19세기 전까지는 인간의 평균수명이 40세가 되지 못했다고 한다.

식량부족과 빈번한 전쟁 등도 원인이 되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질병의 창궐이었다고 한다.

가까운 역사를 봐도 흑사병,천연두,콜레라,홍역 및 독감등으로 적게는 수백명에서 무려 수천만명까지 사람의 목숨을 앗아갔다.

세균과의 전쟁은 영국의 알렉산더 플래밍의 페니실린을 시작으로 온갖 항생제의 발견으로
20세기는 세균과의 전쟁에서 인류는 승리할 수 있었다.

또 세균에 의한 질병은 1796년 에드워드 제너의 우두(천연두백신)의 발명으로 다스려 지게 되었는데,
최근까지 인류를 괴롭혀왔던 천연두,홍역,백일해등은 현재 거의 자취를 감추게 되었다.

그러나 다시 21세기를 접어들면서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이 다시 인류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독감은 인간을 당황하게 만든 첫번째 경우로 독감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한다.
1918년의 스페인독감과 1968년의 홍콩독감이 그 예인데 둘다 A형 독감이다.
다행히 백신이 개발되고 항바이러스제제가 개발되어 예전처럼 수백만,수천만명을 공포로 몰지는 않고 있다.

지금까지는 그래도 인간의 세균과의 전쟁에서 항상 우위를 지키고 있었지만,
2020년 들어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병은 그 위세가 좀처럼 수그러 들 것같지 않고 있다.

질병이 소화계통을 침범하는 경우는 대처방안이 어렵지 않으나
호흡기로 침투하는 경우는 현대의 대중사회에서는 대처하기가 무척 어려워 진다.

바이러스는 살아있는 세포 속에서만 생존과 번식이 가능한 단백질 덩어리와 같다.
그래서 항바이러스약도 직접 바이러스를 죽이는 대신 바이러스의 자기복제를 억제하는 수준이다.
결국 바이러스로부터 벗어나는 최선의 길은 예방이다.

현재 각종 백신들이 나와있고 바이러스로 인한 질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백신들도 많이 개발되었다.
독감에서부터 대상포진,헤르페스백신,등 이 있는데 아직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개발 소식이 없다.
이 바이러스는 워낙 변종이 잘 생겨 안정화되지 않아 백신제조회사는 매우 힘들어 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미국정부가 백신제조회사에 수천억에서 조단위의 투자를 하고 있고 그 어느때보다 열성적으로
백신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어 이번 가을이면 백신이 상용화될 것으로 예측해본다.
코로나바이러스의 백신은 이 코로나V가 RNA이기 때문에 이 RNA가 세포 속으로 침입하는 과정에 그 연결고리,
매개역할을 하는 코드(rod)를 백신이 대신해서 RNA의 세포내 활동을 억제한다고 한다.
또 기대되는 것은 이 바이러스를 억제하는 약들이 한 두달 뒤면 시판 될 것이라는 의약계의 판단이다.
만약 독감의 타미플루와 같은 약을 만들면 그 가치는 엄청날 것이기 때문에 굴지의 제약회사는 곧 최선의 약을 우리 앞에 가져 올 거라고 믿는다.
이렇게 되면 올초부터 지구를 떠들썩하게 했던 코로나열풍도 독감수준으로 그 관심도가 떨어지리라 생각한다.
하루빨리 코로나V의 공포로부터 벗어나 영국에서는 프리미어리그가 관중과 함께 열려 토트넘핫스퍼의 손흥민이 골인할때 관중의
폭발적인 환호성이 터지고,미국엔 MLB이 관중의 환호 속에 열려,
류현진이 토론토시민들의 열렬한 박수 속에 영웅처럼 등장하기를 기대해 본다.

현재 외래에서 보면 아직까지는 대부분의 염증들이 수술과 처치 및 항생제 투여로 컨트롤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항생제에 전혀 듣지 않는 세균들이 적잖게 발견되고 있어 바이러스 못지않게 세균(박테리아)에 대해서도 이제 더 이상 안심할 수는 없다.
세균과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들에 대해 그동안 절대적으로 우위를 점해왔던,
우리 인류들에겐 코로나바이러스는 또 한번 인류가 넘어야 할 세균과 바이러스와의 한판 전쟁이겠다.

열심히 환기 시키고 밀집한 곳은 피하고 항상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는 습관을 가져야 하고,
평소 섭생을 잘 하여 면역력을 정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할 것이다.

하루속히 이 코로나로부터 탈출하는 날을 기다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