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SITEMAP | ADMIN
 
related
column
 

작성자
작성일
2022-03-19 (14:09:40)
수정일
2022-03-19 (15:02:14)
글제목
노다지 이야기...
엄청 귀한 것이 지천으로 널려 있을때 "노다지"라는 말을 쓴다.

산 속 깊이 들어가서 산삼들이 우후죽순처럼 사방천지에서 발견되면 노다지를 찾은 것이다.
바닷가 해변에서 귀한 조개들이 곳곳에서 나타나면 노다지 세상이다.
소중한 것을 손쉽게 가까이서 힘들이지 않고 내것으로 할 수 있으면 노다지 인 것이다.
그래서 노다지는 한편으로는 너무 흔해 값어치가 떨어지기도 하고,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기도 한다.

요즘 TV을 보고 있으면 하루에도 여러 곳에서 건강에 관해 시청 할 수 있다.
옛날 같으면 쉽게 듣기 힘든 귀중한 건강정보를 별 힘들이지 않고 귀동냥할 수 있다.
건강에 좋은 음식,운동,보약,들은 물론 질병의 진단과 예방에 관해서도 어렵잖게 알 수 있다.
사실 방송을 들여다 보면 대부분 아주 중요한 테마를 다루고 있고 그 해법들도 매우 긴요항 것임을 알 수 있다.
방송만 열심히 봐도 의과대학 정도는 졸업하는 것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건강의 비법이란 것이 알고보면 평범하고 누구나 다 알고 있을 법한 것들이 대부분이기도 하다.
건강방송들이 알고 보면 건강정보를 위한 "노다지"인 셈이다.
굳이 병원에 가서 각종 검사에다 시간과 비용을 들여 고생을 하지 않아도 TV만 틀어 두면 척척박사처럼 건강학습을 시켜주는 것이다.
더구나 의사,한의사,약사,식품전문가..등등 입맛에 맞게 구색을 맞추어 출연까지 하고 있으니 말이다.

우리 건강에는 아주 중요한 것이 많다.

그 중에 산소공급은 필수적이고 가장 중요한 것 중에 하나다.
산소는 원래 지구에 없었다고 한다. 수 십억년 전에 시아노박테리아가 메탄과 탄소 뿐인 지구에서 광합성하면서 만든 것이 산소의 시발점이란다.
그후 식물들이 그 뒤를 이어 광합성의 바톤을 받아 현재 21%에 달하는 산소농도로 끌어 올렸단다.
산소는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생산하고 모든 대사작용의 원동력이 된다.
그 중요한 산소가 지구 대기의 1/4이라고 하니 "노다지"인 셈이다.

어지럽거나 두통,구역질,피곤의 상당부분이 산소와 연관되어 있고 몸에 산소공급이 부족할 때 이런 증상들이 잘 생긴다.
우리가 요가운동을 하거나 유산소운동을 하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온몸에 산소를 골고루 공급해 주기 위함이다.
뇌나 심장의 경색증이 바로 혈관막힘에 의해 산소공급이 제때 못해 주는 현상이다.

햇빛을 쬐면 건강에 좋다고 한다.
햇빛 속에 좌외선이 있어 우리 몸에 비타민 D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햇빛은 하루의  반나절 동안 아주 간단히 무료로 공급 받을 수 있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뼈대사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물론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기도 한다.

소위 행복 호르몬이라는 세로토닌 역시 햇볕과 관계가 있다.
잠을 잘 자려면 이 호르몬이 넉넉해야 하고 우울증에서 벗어나려면 이 호르몬을 충분히 비축하면 되는데,이 호르몬이 햇볕의 영향하에 있다.
그래서 잠을 잘 자고 우울하지 않으려면 햇볕에 노출하는 시간을 늘여야 한다.

이 태양의 빛은 정말 지천으로 널려 있다. "노다지"인 셈이다.

우리 인체는 수분이 거의 70%에 달한다.
우리 몸의 70%가 물인 셈이다.
우리몸의 병 중 상당수가 물 부족과 관련이 있다.

물이 부족하면 점막이 건조하여 입으로는 각종 바이러스에 노출되고 피의 점도가 높아져 혈관이 막히거나 소변의 양이 줄어 요로결석이 잘 생기게 한다.
우리 인체에 수분의 공급이 저하되면 금방 인체의 각종 호르몬대사가 저하되고 각종 대사기능이 느려져 위험에 빠진다.

한국은 물 부족국가라고 하지만 아직은 물을 구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이 물은 우리 건강의 "노다지"인 셈이다.

가을이 되면 하늘이 푸른 색으로 변하고 길거리 곳곳은 황금색의 은행나무 낙엽 잎으로 수놓게 된다.
아마 가을 하늘처럼 푸르런 색의 보석은 사파이어 외엔 없을 것이다.
나는 가끔 저 푸른 하늘을 보며 저 높은 곳에 사파이어가 "노다지"로 뿌려져 있구나 감탄한다.
늦 가을 은행나무들 사이로 걸어가면 길거리가 온통 황금빛이다. 이처럼 귀한 "gold"가 어디 있으랴...
거리에 금가루가 "노다지"로 널려 있구나..라고 환성을 지르기도 한다.

우리 인간은 작은 사파이어와 금을 귀하게 여기지만, 나는 푸른 하늘과 거리의 은행잎 물결을 더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한푼의 돈없이 한없이 즐기고 가까이 할 수 있는 "노다지"가 아닌가....

병원에 오는 많은 환자들이 " 단번에 낫게하는 주사 한대 부탁해요",라던지 무슨 비타민이나 호르몬제,영양제등을 자주 들먹인다.

나는 그들에게 그런 일회적인 치료요법보다는 "노다지"를 권하고 싶다.

우울하고 피곤하고 평소 건강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에게는 햇빛과 산소와 물을 찾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우선 돈 없이 우리 가까이서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낮에 태양아래 얼굴과 팔을 노출 시키고 맑은 공기로 심호흡하고 이따금 청량한 물을 들이킨다면 이보다 더 좋은 건강요법이 어디 있으랴....

지천으로 널려있는 "노다지'를 곁에 두고서도 굳이 돈들여,시간들여 고생하시겠다면 말릴 수는 없겠지만....
▲ 다음글
▼ 이전글

이전글 다음글 리스트